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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도 '손' 좀 써볼까?…리버풀 '스로인 코치' 연장 계약

입력 2018-11-23 21:21 수정 2018-11-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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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로 하는 축구에서 요즘은 손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잉글랜드 리버풀은 이례적으로 스로인 전문 코치와 계약을 했는데 그동안 소홀하게 생각했던 스로인도 이제는 하나의 전술이 됐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터치라인에서 골문 가까이로 향하는 위협적인 패스들.

이처럼 요즘 축구에서는 발이 아닌 손으로 골을 만들어주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면 경기를 재개한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스로인.

155년 전 도입됐는데 최근에는 얼마나 멀리, 그리고 빠르고 정확하게 공을 던지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때때로 재주 넘으며 공을 최대한 멀리 보내는 기발한 시도도 이어졌습니다.

리버풀은 스로인 기술을 제대로 가르치는 코치까지 받아들였습니다.

스로인으로 공을 51m까지 던져 세계 최장거리 기록을 보유한 스로인 전문코치입니다.

한 경기에서 보통 40개 안팎의 스로인이 나오는데, 제대로 활용해서 하나의 전술로 쓰겠다는 것입니다.

스로인할 때는 오프사이드도 적용되지 않는데다, 골문 앞 공격수에게 정확하게 연결만 해주면 골의 시작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스로인이 좋았던 현영민이 2002월드컵 당시 발탁되면서 스로인 기술을 달리 보기 시작했는데 한때 성남 소속이었던 김성환, 전북 김진수 등이 30m 넘게 나가는 길고 정확한 스로인으로 눈길을 모았습니다.

(화면제공 : 슛포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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