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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드루킹 측, 자금 건넨 목적 규명할 것…수사 계속"

입력 2018-07-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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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회찬 의원의 사망에 대해 특검은 유감과 위로를 전한다며 바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드루킹 측이 자금을 건넨 사실이 드러난 만큼, 이들을 상대로 한 수사는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허익범 특검은 노 전 대표의 비보를 전해듣곤 곧장 기자실을 찾아 긴급 브리핑을 했습니다.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노 대표의 행적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허익범/특검 : 제가 의원님의 명복을 가슴 깊이 빌고 또 유가족에게 저도 개인적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노 대표는 아직 특검에서 조사를 받은 적도 없고, 입건이 된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유서를 통해 정치 자금을 받았다고는 했기 때문에 법적으론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검은 자금을 건넨 드루킹 측에 대해 왜, 어떤 목적으로 그랬는지 의혹 규명을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불법으로 자금을 건넨 사람 역시 처벌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또 본류에 해당하는 댓글 조작에 대해서도 수사는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입니다.

특검은 최근 드루킹 일당이 댓글 조작에 활용한 킹크랩 2라는 새로운 시스템의 존재를 찾아내면서 1100만번의 댓글 조작이 있었다며 추가 기소한 바 있습니다.

또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선 지난 2016년 가을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참석자들의 행적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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