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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참여 의지' 높아진 2040세대…50대 이상은 감소

입력 2017-04-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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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론조사 결과 이번 선거에서는 20, 30, 40대의 투표 참여 의지가 지난 대선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50대 이상에서는 감소했습니다.

계속해서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 결과, 10명 중 8명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고 하는 '적극 투표층'이었습니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비슷한 시기에 실시한 조사와 비교해 적극 투표층은 특히 20대에서 18.5%p가, 30대는 9.8%p가 늘었고 40대에서도 6.3%p 증가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연이은 촛불집회,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인 만큼 젊은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 욕구가 커졌다는 해석입니다.

[이종훈/정치평론가 : '제 2의 박근혜가 나와서는 곤란하다. 검증을 조금만 잘했더라도'라는 자기반성에 기반을 둬서 제대로 선택하겠다는 의지를 분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투표 참여율이 높았던 60대 이상은 적극투표층 비율이 지난 대선 전에 비해 7.9%p나 줄었습니다.

마땅한 보수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투표 의지 자체도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는 50대가 가장 투표율이 높고 20대가 가장 낮았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뒤바뀐 세대별 투표 의향이 대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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