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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심사 D-2, 긴장 감도는 삼성동…출석 여부는 아직

입력 2017-03-28 14:50 수정 2017-04-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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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삼성동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윤석 기자, 지금 지지자들이 얼마나 모였습니까?

[기자]

네,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50명 정도가 모여서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약 30분 전쯤엔 이곳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되기도 했었는데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또 일부는 이곳에서 아예 밤을 새우면서 집회를 이어왔다고 합니다.

탄핵 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어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직후엔 친박단체가 회원 총동원령을 내리면서 200여 명이 모이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아직 그 정도 규모는 아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참가자들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평소보다 많은 500여 명을 이곳 삼성동 자택에 배치했습니다.

[앵커]

어제는 유영하 변호사가 삼성동 자택을 찾아왔었는데, 오늘은 안 왔습니까?

[기자]

네, 유영하 변호사를 비롯한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보기도 했는데, 받지 않는 상황입니다.

어제 오후 유 변호사는 이곳을 찾아와 3시간 넘게 머물다 돌아갔는데요.

박 전 대통령과 영장실질심사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실질심사가 내일 모레 오전이기 때문에, 오늘 오후 늦게 쯤 이곳에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와 별개로 오늘 오전에도 전담 미용사인 정송주 원장 자매가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앵커]

박 전 대통령이 과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것이냐 여부도 관심인데요. 혹시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박 전 대통령 측은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유영하 변호사가 이곳을 찾았을 때도 취재진이 영장실질심사 관련 질문을 쏟아냈는데요.

하지만 유 변호사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채 자택 안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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