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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 사고로 3년간 119 출동 366건…30%는 자동차 충돌

입력 2021-06-09 14:58 수정 2021-06-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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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전동 킥보드 관련 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전동 킥보드 사고에 따른 119 출동이 모두 366건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에 57건, 2019년에 117건, 2020년에 192건입니다.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사고 비율을 차지하는 건 전동 킥보드와 차량 간 충돌이었습니다. 모두 107건으로 전체 사고의 29%를 차지합니다.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전동 킥보드가 불에 타는 사건도 최근 3년간 모두 54건이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이유 중 절반이 충전 중에 발생했습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동 킥보드를 살 땐 KC 인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급히 충전해야 할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실외의 개방된 공간에서 충전하길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전동 킥보드는 지난 5월, 도로교통법이 개정됨에 따라 '제2종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를 가져야만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해당 면허는 만 16세 이상부터 딸 수 있으며, 안전모를 반드시 쓰고 자전거 도로로만 다니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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