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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작업 벌이던 경찰관 '눈 부위 골절에 화상' 중상

입력 2015-01-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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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9시29분께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아파트에서 난 불로 구조작업에 동원된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1명은 눈이 보이지 않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의정부경찰서 신곡지구대 소속 이모(35) 순경은 구조작업을 위해 건물에 들어갔다가 갑작스럽게 연기가 덮쳐 4층 창문에서 뛰어내렸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 순경의 말에 따라 의정부에 있는 병원에서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하고 있다.

현재 이 순경은 의사소통도 어려운데다 왼쪽 팔과 오른 쪽 눈 부위에 골절상을 입고 눈 주위에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0기동대 순경 임모(36) 순경도 구조작업을 벌이다 연기를 흡입하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누구보다 빨리 도착한 상황에서 구출작업을 한 것이 도움이 됐지만 안전장비도 없이 들어가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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