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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연금개혁·자원국조 동시에 끝내는 구도 염두"

입력 2014-12-11 11:54

"靑 문건유출 국정혼란, 공직기강 점검해야"
"자원외교 국조, 노무현 정부 때 사업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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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건유출 국정혼란, 공직기강 점검해야"
"자원외교 국조, 노무현 정부 때 사업도 가능"

이완구 "연금개혁·자원국조 동시에 끝내는 구도 염두"


강세훈 조현아 박세희 기자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1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해외자원외교 국정조사와 관련 "동시에 시작해서 동시에 끝내는 구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미진한 점이 있었겠지만 윈윈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같이 시작해서 같이 끝내겠다는 점에 대해 여야가 함께 유의해가면서 협상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은 국정의 중요한 축"이라며 "어제 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두 차례 더 회동을 해서 좀 더 정교하게 다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비공개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양쪽이 같이 시작해 같이 끝나는 것을 희망하는 것"이라며 "종료 시점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비슷하게 매커니즘을 가져가니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그러면서 해외자원외교 국조에 관해 "이명박 정부만 하는 것은 아니다. 사안별로 다 하는 것"이라며 "노무현 정부 때 사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대타협기구를 구성해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국회 특위를 구성해서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논의가 되도록 하겠다"며 "야당이 공식적인 논의의 틀 속에 함께 여당과 참여해서 논의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청와대 문건 유출 및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해선 "청와대 허위 문건이 언론사는 물론 대기업으로 흘러들어가 국정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며 "공직자가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국가가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공직자가 국민과 국가를 위해 기본에 충실히 하는 자세로 매진하지 않으면 힘든 상황이 올 수 있는 측면에서 정부는 공직기강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의 공직기강에 대해 점검을 일제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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