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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잡아라!…오바마, 남녀 임금격차 해소 나섰다

입력 2014-04-09 09:27 수정 2014-04-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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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지율 하락으로 고심하고 있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여심을 잡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여성들에 대한 임금차별 문제를 비롯해서 육아 제도등 여성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상복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남녀 임금격차 해소는 공정한 사회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9일) 연방정부와 관련된 일을 하는 여성들의 임금 복지에 대한 2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이것은 공정함뿐 아니라 가족, 경제의 문제입니다. 여성들이 이미 노동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여성의 평균 임금은 남성의 77% 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임금 차별 문제를 시작으로 가족 휴가, 육아제도 등 전반적인 여성문제도 핵심 과제로 추진키로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올 가을 치러지는 중간선거에서 여성의 표심을 끌어들이기 위한 정책들로 보고 있습니다.

여심을 잡으면 선거의 승리는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 상원에서도 남녀임금평등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선수를 친 셈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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