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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복귀, '생활방역' 어떻게?…장소·상황별 수칙

입력 2020-05-05 20:35 수정 2020-05-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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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부터 시작되는 생활 방역, 어떻게 진행이 되고 또 어떤 과제들이 있는지 취재 기자와 짚어 보겠습니다. 정책팀의 배양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우선, 지금 위기 경보가 가장 높은 심각이잖아요? 이 단계를 낮추는 것도 검토를 하고 있는 겁니까?

[기자]

검토 대상이기는 합니다.

일단 감염병 위기경보 기준을 보시면요.

지금은 가장 높은 빨간색 심각 단계인데, 이것은 신종 감염병이 전국으로 퍼졌다는 의미입니다.

한 단계 낮은 주황색 경계 단계는 방역망 안에서 제한적으로 전파가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지금 오늘처럼 국내 감염이 없는 날이 나오고는 있지만, 제한적인 전파가 방역망 안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려면 이런 날이 조금 더 계속돼야 한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혹시라도 검토를 거쳐서 경계 단계로 조정을 하게 되면 지금 정세균 총리가 본부장 역할을 하고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운영을 마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복지부에 설치돼 있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맡고 있는 방역대책본부는 그대로 유지를 합니다.

[앵커]

생활방역이 시작되면서 지켜야 할 수칙들도 있죠? 설명을 좀 해 주시죠.

[기자]

생활방역 세부 수칙은 이렇게 장소별 그리고 상황별로 31가지가 있습니다.

내용을 조금만 소개를 해 드리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난 뒤에는 운동기구를 스스로 소독을 해라, 이렇게 굉장히 자세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디를 가든, 뭘 하든 이 지침을 한 번씩은 읽어보고 가야 하는 겁니다.

이렇게 개인이 신경을 써야 하는 문제도 있는데, 구조적으로 좀 바뀌어야 할 문제도 있습니다.

아프면 쉬어라, 이게 제1 핵심 수칙인데 하루 일해서 버는 돈이 생활에 꼭 필요한 사람들은 무작정 쉬기가 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병으로 일을 못 하면 건강보험금으로 임금을 메워주는 상병수당, 이게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재정 문제가 좀 있기 때문에 서둘러 도입하기는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오늘이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설치된 지 100일째 되는 날이라면서요?

[기자]

정확히 100일입니다.

저희가 화면 하나를 준비를 했는데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모습입니다.

첫 브리핑 때인데, 이때부터 약 100일 뒤인 어제는 이런 모습이 됐습니다.

흰머리가 굉장히 많아진 모습이고요.

다음은 김강립 복지부 차관인데, 역시 처음 브리핑 때 모습이고요.

100일 뒤인 오늘은 역시 흰머리도 굉장히 많이 늘었고 얼굴도 약간 수척해진 모습입니다.

이 두 사람이 정부 브리핑을 주로 맡는 사람들인데, 이렇게 진행된 브리핑이 이제 200번째가 됐습니다.

김강립 차관이 오늘 소회를 좀 밝히기도 했는데 복지부 직원들, 중앙사고수습본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이 부분은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방대본이 전투에 직접 투입된다면 이 전투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중수본은) 보급과 지원업무를 그동안 담당해 왔었습니다. 며칠씩 집에 못 들어가고 고생했던 저희 직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이 자리를 빌려서 전하고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늘 중수본 직원들에게 도시락을 돌려서 격려를 했습니다.

또 SNS에도 글을 올렸는데, "오늘 어린이날에도 치열하게 방역 전선을 지키고 있을 여러분을 생각합니다. 매우 든든하고 고맙습니다" 이렇게 썼습니다.

[앵커]

또 여기에는 지금까지 함께한 의료진도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책팀의 배양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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