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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매디슨' 회원정보 검색 가능…파장 일파만파

입력 2015-08-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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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이성교재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의 해킹 사건 파장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공개된 회원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돼 가입자들의 신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해커집단 '임팩트팀'이 공개한 회원정보에는 가입자 이름은 물론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 신용카드 결재내역, 개인 성적 취향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정보가 공개된 곳은 검색 엔진으로는 찾아낼 수 없는 폐쇄적인 공간인 '다크웹'.

그러나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일부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회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데이비드 케네디/정보 보안업체 대표 : 웹사이트에 이름과 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해 회원 정보를 무료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회원정보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영국의 여성의원 등 수 백 여명의 공직자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고 보도한 데 이어, 미 의회전문지 힐은 미국 정부기관 종사자와 미군 복무자 신분을 나타내는 이메일 도메인이 1만 5천개나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킹을 주장하고 있는 임팩트팀은 현지시간 20일 회사 기밀사항 등이 포함된 사이트 운영진 이메일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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