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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진 "상반기 전문직 건강보험료 체납 14억…연예인 최다"

입력 2014-10-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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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변호사, 연예인, 운동선수 등 전문직종 종사자의 건강보험료 체납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연예인의 체납이 심각했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이종진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전문직종 체납 건수는 2012년 체납건수 193건에서 2013년 423건으로 두 배 이상(230건) 증가했다.

체납액은 2012년 5억6600만원에서 2013년 10억9500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불었다. 올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체납액이 13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문직 종사자 중에서도 체납 건수와 체납액이 가장 큰 직종은 연예인이었으며 전문 운동가가 뒤를 이었다. 직종의 체납은 전체의 78%에 달했다.

연예인의 건강보험료 체납건수 및 체납액은 2012년 67건, 2억1200만원에서 2013년 181건, 4억5900만원으로 1년새 껑충 뛰었다. 올해도 체납액이 크게 증가해 상반기에만 7억여원에 이르렀다.

이 의원은 "상대적으로 고소득자가 많은 전문직종 종사자의 건강보험료 체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고소득자의 체납방지 및 징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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