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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다가온 추석…재래시장도 민속촌도 북적

입력 2014-09-0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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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래시장에는 차례상 준비에 나선 주부들로 온종일 분주했습니다. 연휴를 맞아 추석 전통놀이를 즐기러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심수미 기자가 추석 연휴 풍경을 담아왔습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의 한 떡집입니다.

기계가 쉴새없이 돌아가며 멥쌀 가루를 쏟아냅니다.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7일), 송편은 만들자마자 금세 팔려 나갑니다.

[이광순/서울 낙원떡집 : 너무 너무 바빠서 일주일 전부터 밤을 새웠어요. 오늘이 제일 바쁜 날이에요. (보통) 하루 전에 사가니까.]

재래시장은 차례상을 장만하는 주부들로 오늘도 만원입니다.

동태포에 삼색나물 등 제수용품을 사려는 막바지 시민들로 좁은 시장 통로가 꽉 막혔습니다.

[이택선/서울 양평동 : 어머니 심부름으로 녹두부침개 부칠 녹두 간거랑 식혜 사러 왔는데 곧 친척들 보고 맛있는 거 먹을 생각 하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아찔한 외줄타기가 눈 앞에서 펼쳐지자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한국민속촌에는 연휴를 맞아 추석 전통놀이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권나연/서울 내발산동 : 집에 있으면 답답한데 밖에 나오니까 알차고 좋아요. 상쾌하고.]

시민들이 귀성길에 오르면서 서울 도심은 모처럼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명절 차례를 준비하고, 가족들과의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시민들, 저마다의 추석 연휴를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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