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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하루씩 제대 빨라진다…'군 복무 단축' 확정

입력 2018-09-0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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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제를 좀 바꿔서, 앞서 제가 시작할때 고반장이랑 간단히는 얘기했는데, 군 의무 복무 기간을 3개월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안이 오늘(4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이 됐습니다. 양 반장, 언제부터 줄어드는 거예요?
 

[양원보 반장]

당장 다음 달부터 2주에 하루씩 제대가 앞당겨집니다. 육군·해병대·의무경찰 등은 21개월에서 18개월, 해군·의무해양경찰, 의무소방은 23개월에서 20개월로 줄어듭니다. 상근예비역·사회복무요원·산업기능요원도 3개월 단축의 적용 받습니다. 다만 공군의 경우 지난 2004년에 이미 한 달이 줄었기 때문에 24개월에서 22개월로 두 달만 줍니다.

[김나한 반장]

육군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17년 1월 3일 입대자부터 군 생활이 줄어듭니다. 원래 다음 달 2일에 전역을 앞두고 있지만, 하루 먼저 집에 돌아가게 되는거죠. 입대 시기에 따른 단축 일수 그리고 정확한 전역 날짜는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앵커]

육군 기준 18개월이면, 진짜 상전벽해네요. 저는 30개월이었는데. 제가 그때는 문무대라고 있어가지고 한달 반 혜택을 받아서 28개월 반 했습니다. 반장들 다들 군대는 다녀왔죠?

[최종혁 반장]

역시 부장과는 세대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공군을 나왔는데요. 27개월이었는데, 저도 근무 중에 15일 단축돼서 26개월 하고 딱 절반, 복무했습니다.  

[고석승 반장]

저도 조금 단축돼서 25개월정도 복무했습니다. 26개월이었다가 25개월로 한 달이 줄었는데, 의무소방원으로 복무했는데, 참고로 지난주 다정회 객원 멤버로 참여했었던 이서준 기자가 의무소방 입대 동기입니다.

[앵커]

손흥민 선수 닮은 이서준 기자요? 손 반장. 의무소방이라고 하는 게 조금 생소한데, 공익근무요원 같은 거예요?

[양원보 반장]

공익근무요원이라는 이름은 이제 없어져서 사회복무요원이라고 합니다. 제가 공익근무 했거든요. 제가 아무튼, 28개월. 현역이 26개월이었는데, 공익이었다는 이유로 2개월 더해가지고 28개월 했습니다. 천호대교에서 과적 차량 단속했습니다.

[앵커]

군대얘기는요, 시간을 뭐, 계속 할 수 있어요. 특히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까지 하면 한도 끝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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