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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성과' 열띤 과시…중국 당대회 앞두고 선전전

입력 2017-10-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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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8일, 베이징에서는 중국의 대선 격인 19차 당 대회가 개막합니다. 이를 앞두고 시진핑 주석을 띄우는 선전전이 한창입니다. 보다 강력한 중국을 위해 시 주석을 중심으로 권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일류군대 건설을 내세운 전시장에 걸려있는 소총을 겨냥한 시진핑 주석의 사진입니다.

건군 90주년 열병식에 등장했던 첨단 무기는 모형으로 관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에 반기를 들었던 부패 호랑이 6명이 법의 심판대에 선 사진이 서슬 퍼런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시 주석의 집권 5년의 성과를 선전하는 10개 전시관의 일부입니다.

파키스탄에 중국 자본으로 건설한 과다르항 모형과 반경 500m의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도 보입니다.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에 이어 "특별히 시진핑 총서기의 연설 정신으로 무장하자"며 사상 강화도 곳곳에서 강조됐습니다.

전임자인 장쩌민, 후진타오 주석과 달리 대규모 선전전을 통해 앞으로 5년간 전방위 개혁을 위해서는 더욱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어제(14일) 폐막한 18기 마지막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진핑' 이름이 명기된 당의 헌법 수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은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오를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선르주, 영상편집 :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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