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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171명…합동 구조팀, 4층 앞뒤 쪽 집중 수색

입력 2014-04-24 16:55 수정 2014-04-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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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 9일째. 그리고 실종자 가족들이 배안의 아이들을 꼭 찾아달라고 부탁한 마지막 날입니다. 사고 당일 이후 찾은 생존자는 아직까지 한명도 없고요, 이전 특보까지 전해드린 사망자는 171명, 실종자수는 131명입니다. 지금 구조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에 배를 타고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상욱 기자, 수색 과정에서 새롭게 나온 소식이 있나요?

[기자]

네, 안타깝게도 오늘(24일)도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계속해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생존자 구조 소식이나 사망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171명인 상태 그대로입니다.

이 곳 해역의 조류가 약해지는 정조시간은 잠시 후인 오후 4시38분과 저녁 9시52분으로 이제 두 차례 가량 남아 있습니다.

정조 시간 전후로 약 30분 동안 수중 작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지금 시간 수중 구조작업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늘 수색 작업은 새벽 3시 쯤부터 시작됐는데요, 잠수 장비를 실은 어선 등이 투입되면서 수중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류의 속도가 늦어진다는 소조기의 마지막 날인데요, 지금 날씨와 바다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일단 기상상황은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해무가 상당히 껴 시야 확보가 힘들었는데요, 오후에 들어 안개도 걷혔습니다.

또 아직 소조기인만큼 바다의 조류의 속도 , 파도의 높이 또한 낮은 편입니다.

[앵커]

앞으로 수색 작업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사고 발생 9일째인 오늘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3층 선수와 4층의 선수, 그리고 선미의 다인실을 수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100여구 가량의 시신이 발견된 4층에선 더욱 집중적으로 수색 작업이 벌어집니다.

또 해양수산부에서 수중로봇인 크랩스터를 지원한데 이어, 오늘은 문화재청의 해저발굴단이 기술 지원에 나섰는데요,

또, 미국 해군의 구조함인 세이프 가드호도 내일 사고 해역에 도착해 수색 작업을 지원할 예정인데요, 세이프 가드호는 수심 58m 까지의 잠수활동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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