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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여전히 기승…남부 일부 미세먼지 '매우 나쁨'

입력 2018-11-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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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발 황사가 오늘(30일) 아침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고 있습니다. PM 10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와 대구, 울산이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고, 충청과 그 밖의 남부 지방도 '나쁨' 수준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5일 중국 네이멍구에서 발원한 황사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하강기류가 발생하며 황사가 떨어져 미세먼지농도가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으로 PM10 미세먼지 농도는 흑산도 202㎍, 대구 145㎍, 전주 123㎍ 등입니다.

기상청은 대기 정체 때문에 황사가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서울과 강원도의 미세먼지농도는 일시적으로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종일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의 황사는 오늘 오후까지 이어지겠고 제주도는 내일까지도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또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됩니다.

여기에 국내에 축적된 미세먼지가 합쳐지면서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일요일인 모레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해소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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