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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역자부터 복무 단축…달라지는 전역일 계산법은?

입력 2018-07-27 20:47 수정 2018-07-27 22:45

2020년부터 18개월로 단축…2주 간격 하루씩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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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18개월로 단축…2주 간격 하루씩 줄어

[앵커]

육군 기준으로 21개월이던 군 복무기간이 2020년부터는 18개월로 줄어듭니다. 2017년 입대자부터 순차적으로 하루씩 전역일자를 당겼는데 올해 10월 전역 예정자부터 대상이 됩니다.

심수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27일) 국방부가 청와대에 보고한 개혁안에 따르면 군 복무기간 단축은 올해 10월 전역 예정자부터 대상이 됩니다.

2017년 1월 첫째·둘째주에 입대한 병사들은 현행 기준보다 하루 빠르게, 셋째·넷째주에 입대한 병사들은 이틀 빨리 전역합니다.

이렇게 2주 간격의 입대자들이 순차적으로 하루씩 단축되면 2020년에는 모두 90일이 앞당겨지는 겁니다.

오늘 입대한 병사는 당초 예정일보다 41일 빠른 2020년 3월 16일에 전역합니다.

2020년 6월 15일 입대자는 원래 두 해를 넘겨야 민간인 신분이 될 수 있었지만, 2021년 12월이면 군복을 벗을 수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입대 시점에 따라 복무 기간이 크게 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이에 따른 전투력 공백을 막기 위해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감시·정찰 전력을 늘리고, 전문성 높은 민간 인력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방안은 국회 국방위 보고와 국무회의 의결, 대통령 승인을 거쳐 시행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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