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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홍기택 AIIB 부총재 교체될 수도…한국이 맡도록 노력"

입력 2016-06-2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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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홍기택 AIIB 부총재 교체될 수도…한국이 맡도록 노력"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홍기택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의 휴직과 관련, "(부총재) 후임자를 새로 뽑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홍 부총재의 휴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의 질문을 받고 "AIIB가 휴직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그 쪽(AIIB)에서 정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홍 부총재의 휴직 이유에 대해 "우리 언론에도 (대우조선해양 지원 관련 서별관회의에 대해) 여러가지 보도가 나오고 하니 부담을 느낀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일신상의 이유'로 휴직을 한다고 AIIB 총장에게 구두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AIIB 연차총회가 열린 중국에서 홍 부총재를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만나진 못했다"며 "휴직을 하려는 의사를 전달한다는 그런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부총재가 교체된다면) 후임자를 다시 한국에서 맡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칙적으로 부총재 자리는 AIIB에서 정하는게 맞지만 납입지분이 큰 쪽이 권리처럼 얘기를 할 수는 있다"며 "우리도 한국에서 한 자리는 맡아야 한다는 의사를 몇차례 AIIB쪽에 개진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동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진리췬 총재가 새로 (부총재를) 한 사람 뽑겠다고 나왔을 때는 우리가 한국사람으로 해달라는 것은 요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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