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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교회' 확진 800명 육박…다른 교회서도 속출

입력 2020-08-22 19:17 수정 2020-08-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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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제 800명에 육박합니다. 여기 말고 다른 여러 교회에서도 감염된 사람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공무원도 성경공부 모임에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내일(23일)은 또 일요일이죠. 현장 예배가 금지됐고 모임도 할 수 없지만 특히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교회 상황은 정진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성경공부 모임은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있었습니다.

참석자 79명 중 확진자가 5명 나왔습니다.

당시 모임에 참석했던 서울시청 공무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5일 있었던 모임은 정부 차원에서 종교행사와 모임을 자제하라는 당부가 있었던 때입니다.

서울시 공무원이 작지 않은 규모의 종교 모임에 참석했고, 집단 감염까지 발생하면서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위반하게 되어지면 해당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것까지 알려준 상황입니다.]

서울 동대문구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순복음강북교회에서 어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진단검사를 하고 있는 겁니다.

확진자는 교회 관계자와 가족 등 6명입니다.

오늘과 내일 교인 1천여 명에 대한 검사가 실시되고 역학조사가 이뤄집니다.

어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인천 갈릴리 장로교회에서는 오늘 추가로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는 오늘 확진자가 64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96명에 이릅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2차 전파는 수도권의 7곳의 교회로 확대됐고 이 교회들의 확진자들도 60명이 넘었습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내일 예배는 물론 교인들의 각종 만남이나 모임을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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