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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자 100명 넘어서…제주·전주에서도 첫 '양성'

입력 2020-02-20 20:06 수정 2020-02-2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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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하루만 코로나19 환자가 50명 넘게 나왔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확인된 환자는 100명이 넘습니다. 절반 이상이 대구·경북에서 발생했는데 전북과 제주에서도 처음으로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이 나왔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에서 공식 집계한 국내 확진자는 104명입니다.

어제 집계로 확진자가 51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53명이 늘었습니다.

여기에 지자체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확진자 2명이 더 있습니다.

경북에선 어제 확진자가 나왔던 영천시뿐 아니라 청도군, 경산시, 상주시까지 퍼졌습니다.

대구·경북에서만 7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겁니다.

특히 폐쇄병동이 있는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사망자 1명을 포함해 확진자가 15명이나 나왔습니다.

정부는 이 병원 환자와 직원들을 모두 역학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성이 확인된 확진자도 30명 이상 늘었습니다.

질본의 공식 확인 전이긴 하지만 전북 전주와 제주에선 첫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2명 모두 최근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서 새로 나온 확진자 중 1명은 종로구에 사는 70대 남성입니다.

종로노인복지관에서 도시락 배달 봉사를 했고 나흘 전 확진 판정을 받았던 60대 남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1월 말 이 복지관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1800명이 넘는 의심환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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