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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탁' 등 회수 조치 가능성…약사회 "판매 유보" 권고

입력 2019-09-25 21:16 수정 2019-09-26 00:34

약사회 "라니티딘 계열 아닌 다른 약물 우선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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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라니티딘 계열 아닌 다른 약물 우선 처방"


[앵커]

대한약사회가 잔탁 같은 위장약을 잠시 동안 팔지 말라고 약국들에 요청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발암 우려물질이 나왔던 약품입니다. 국내에 유통 중인 이들 약품에 대한 조사 결과를 식약처가 내일(26일) 발표하는데요. 대규모 회수 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약사회가 판매를 미뤄달라고 요청한 약품은 라니티딘 성분이 포함된 위장약입니다.

식약처가 원료와 의약품을 전부 조사중인 만큼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더 안전한 약을 써달라는 것입니다.

의사협회도 의사들에게 긴급 공지를 보내 라니티딘 계열이 아닌 다른 약물을 우선 처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식약처는 국내에 유통되는 라니티딘 원료와 약품에 대한 조사 결과를 내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라니티딘 계열 약물이 모두 회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라니티딘 성분이 포함된 위장약은 한 해에 약 3000억 원어치가 팔리는 만큼 일부만 회수되더라도 진료 현장의 혼란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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