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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이한구 '보물 찾았다'에 "지눈에만 보물"
입력 2016-02-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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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에도 감정적인 설전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 눈에 보물이지 지역구에 가면 알아주냐"며 이 위원장의 '보물' 발언을 비판했다.
이는 지난 21일 이 위원장이 수도권 공천 면접 심사를 마친 후 '보물을 찾았다'며 이들을 활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겠다고 말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당시 이 위원장은 "오늘(21일) 면접에서 보물급에 해당하는 사람을 몇 명 찾은 기분이 든다"며 "우리 시스템이 옛날에는 자세히 봐서 '저 사람이다' 싶으면 찍으면 되는데 이번에는 범주를 정해 제시하는 것 밖에 안 된다"고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런 분들이 잘 되도록 머리를 써 볼 생각은 갖고 있다"며 "그 방법이 얼마나 가능할지는 모르겠다"고 언급, 우선추천 등을 활용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위원장은 이날 김 대표의 발언을 접한 뒤 "글쎄, 그럴 수도 있다"며 직접적인 대응을 자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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