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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김영광, 처참한 재난 앞에 이상증세 '긴장↑'

입력 2015-10-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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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극 '디데이'가 더욱 강력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23일 방송될 '디데이'에는 본격적으로 DMAT(재난 의료팀)의 활약이 그려지는 동시에, 처참한 재난 앞에서 이상증세를 보이는 김영광(이해성)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낸다.

해성은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미래병원에서 고군분투해던 상황. 하지만 방송에 앞서 이날 공개된 스틸 속 해성은 이제껏 보여준 열정을 잃고 무력해져 그에게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 증세를 보이는 해성의 모습. 처참한 재난 현장에서 목숨을 잃어가는 사람들을 목격한 해성은 한강미래병원 붕괴 당시 살리지 못한 환자들이 떠올리게 되고 식은 땀을 흘리며 호흡곤란, 손 떨림 등 이상 증세를 보인다.

특히 그는 앰부 없이는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이로 인해 환자를 돌볼 수 없는 상황으로 의사 생명의 최대 위기를 맞이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환자를 보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호흡을 가다듬고 있는 해성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과연 그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을 이겨내고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데이' 제작진은 '의사로서 최대 위기를 맞이한 해성의 모습과 무력해진 해성으로 인해 위기감이 고조되는 재난 현장의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속에서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며 '병원 보다 더욱 처절하고 절박한 재난 현장과 생사의 기로에 선 사람들의 모습, 이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DMAT와 구조대원들의 모습 역시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니 본방사수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대지진 이후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디데이' 11회는 2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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