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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명 투약 분량…'사상 최대' 필로폰 밀반입 적발

입력 2015-09-1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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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 한 차례 단속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필로폰이 적발됐습니다. 동시에 6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인데요. 국내에서 활동 중인 마약 총책의 지시로, 화물선 조리장이 들여오다 적발됐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0일 중국에서 출발해 경기도 평택항으로 들어온 화물선에서 필로폰이 대량으로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필로폰 양은 18kg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동시에 6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로 따지면 600억~700억원어치입니다.

한해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되는 필로폰 양의 40%에 달할 정도입니다.

필로폰은 화물선 조리장 여모 씨 침대 밑에서 나왔습니다.

가방 안에 1kg씩 봉지 18개에 담겨 있었습니다.

여씨는 부산 지역 조폭으로 추정되는 마약 총책의 지시를 받고 중국에서 필로폰을 들여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산 중에서도 A급 필로폰으로, 부산 지역 조폭이 중국 현지에서 직접 감별까지 거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리장 여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한 데 이어 달아난 일당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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