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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직원과 짜고 고의 교통사고…웨딩카까지 '쾅'

입력 2015-07-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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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보험사 직원과 짜고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수억 원대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많은 돈을 타내기 위해서 일부러 외제차를 이용하고, 수리비 견적을 부풀렸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의 한 도로 사거리입니다.

승용차 한 대가 차선 변경을 하기 위해 깜빡이를 켭니다.

느린 속도로 들어오는데 뒤에서 달리던 차가 피하지 않고 그대로 부딪힙니다.

운전자들끼리 차량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일부러 사고를 낸 겁니다.

외제차 수리업체 사장인 김모 씨는 보험사 직원들과 짜고 이렇게 사고를 낸 뒤 170여 차례에 걸쳐 11억 원의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보험금을 많이 받기 위해 고급 외제차를 이용했고 수리비 견적도 부풀렸습니다.

웨딩카 업체와도 짜고 고가의 리무진에 4차례나 고의로 들이받아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고 보험설계사 등 3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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