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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총기난사 임병장 구속 수감…군·변호인 공방 계속

입력 2014-07-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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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OP 총격 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이 어제 구속 수감됐습니다.

현장검증을 통해 사건 당시 상황과 도주로를 밝히는 등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정민 기자!

예상했던대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죠?

[기자]

네, 어제 밤 8시쯤 임병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즉시 이곳 강원도 양양 제8군단 내 영창에 수감돼 접촉이 완전히 통제되어 있습니다.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영장실질 심사에서 임병장은 "자해 당시 죽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 살아 있는 게 고통스럽다"는 등의 진술을 했다고 합니다.

이제 강제수사로 전환된만큼 군 수사는 탄력을 받게 됐는데요.

임병장의 몸상태도 자유롭게 걸어다닐 만큼 회복돼, 군은 곧 현장검증 등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현장검증을 하면 총격 사건 당시 상황과 도주 경로들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변호인 측은 앞으로 군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구속영장에 임병장의 범행 동기에 대한 내용은 모두 빠져있고, 진술하지도 않은 내용이 들어있어 부당하다는 주장입니다.

예를들면 영장에는 임병장이 "부상을 입은 병사를 부축하는 병사까지 총으로 쐈다"는 내용이 있는데, 임병장은 그런 진술을 한적도 없고 누가 자기 총에 맞았는지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군과 변호인측의 공방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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