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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영업정지 저축은행 4개사 동시다발 압수수색

입력 2012-05-07 12:12 수정 2012-05-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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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7일 월요일 JTBC 정오의 현장입니다. 첫소식입니다. 검찰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들에 대해 동시 다발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불법 대출과 비자금 조성을 통한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이 수사의 초점입니다.

김백기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은 솔로몬과 한국, 미래, 한주 등 4개 저축은행 입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 수사단은 이들 은행의 본점과 주요 지점, 또 대주주와 경영진 자택 등 모두 30여곳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압수수색 현장에서는 은행 대출자료와 회계보고 문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은 대주주 대출 한도 등을 초과해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주주와 경영진이 다른 사람 이름으로 대출받거나 담보물 감정가격을 높이는 수법으로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영업정지 직전 200억원을 인출해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에 대해서는 오늘(7일) 구속영장을 청구합니다.

김 회장은 서울 법대생으로 위장해 과대표까지 지내고 학과장의 주례로 결혼식까지 올렸지만, 1983년 졸업앨범 제작과정에서 가짜임이 들통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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