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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익산서도 AI 의심신고…방역당국 긴급조치

입력 2017-02-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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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을 고수하던 전북 익산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급조치에 나섰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용동면의 한 농장에서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국내 최대규모의 육가공 업체인 하림이 운영하는 이 농장은 산란용 종계 6만5000마리가 사육중이다.

이 농장에서는 300마리의 닭이 폐사된 채 발견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해당 농장에서 AI 의심축이 발생됨에 따라 청정지역을 고수하던 익산시의 방역체계에 구멍이 뚫렸다.

시는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현재 거점 소독장소로 운영 중인 3개 초소 이외에 3㎞이내에 이동 통제소 4곳을 설치했다.

다행히 500m이내에는 이 농장을 제외하곤 다른 가금류 사육농장이 없어 해당 농장에 대해서 살처분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10㎞이내에 가금류를 사육 중인 52개 농장, 165만마리의 닭과 오리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시 관계자는 "긴급 소독과 방역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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