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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성실종' 용의자, 도피수단 '자전거'

입력 2013-08-0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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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성실종' 용의자, 도피수단 '자전거'

'군산 여성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군산경찰서 소속 정모(40) 경사는 도피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전거'가 드러나면서 정 경사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6시10분께 비번이었던 부여경찰서 백강지구대 소속 이희경 경위는 충남 논산시 취암동 인근 도로를 지나가던 중, 정 경사와 비슷한 인물이 PC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해 신고했다.

이후 이 경위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순강(경사)·김기태(경사) 논산지구대 직원들과 함께 PC방에 있는 정 경사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 경위가 목격한 것에 의하면 파란색 계통의 상의와 검정색 하의를(7부 바지) 입은 정 경사는 자신의 얼굴을 가리기 위해 야구모자에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또 자전거를 끌고 걸어가고 있었다. 자전거 바퀴에는 흙이 묻어 있었다.

이 경위는 "자전거를 끌고 가는 모습이 수상해 앞질러서 보니 정 경사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것 같아 신고했다"면서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 잘 보이지 않았지만, 턱선 등이 비슷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PC방에서는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자신의 기사를 보고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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