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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독] YS는 왜 박근혜에 '대선승리' 주문 안 했나

입력 2012-08-22 16:49 수정 2012-10-2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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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후보의 광폭 행보가 눈길을 끕니다. 어제(21일) 봉하마을에 내려갔고 오늘은 그간 사이가 안좋았던 김영삼 전 대통령을 방문했습니다. 국민대통합. 어쨌든 움직이고는 있습니다. 오늘 정치판독에서는 박 후보의 광폭 행보, 그리고 안철수 원장 검증 얘기 나눠봅니다. 중앙일보 오병상 수석 논설위원이 함께합니다.



Q. 박근혜, YS 방문…과거 앙금 씻나?

Q. YS, 꼭 이겨달라는 주문은 없었는데?
-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지만, 화기애애하지도 않았다. 서로에게 필요한 얘기만 했지 파이팅을 외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Q. '박근혜가 바뀌네'…진정성 있나?
- 진정성이 없을수는 있지만 행동은 분명히 바뀌었다. 중간표에 있는 사람들은 그것에 호감을 가질수 있을 것 같다.

Q. 박근혜 컨벤션 효과…얼마나 지속될까?
- 하루이틀 요동치는 것보다 흐름이 중요하다. 경선이 끝나면서 박근혜 후보가 분명히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예상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컨벤션 효과가 분명히 있었다. 안철수는 방송 효과 이후 정체국면이다. 전체적인 흐름으로 봤을때 크게 변했다고는 볼 수 없다.

Q. 포털 검색어 전쟁…'가십 정치' 언제까지?
- 뉴스가 아닌 아무 관계도 없는 것들이 검색어에 올라갔다는 것은 뉴미디어 시대의 얄팍한 관심사를 반영하는 것으로 씁쓸한 현상이라고 본다.

Q. '안철수 룸살롱' 보도…진위 여부는?
- 월간지에서 보도한 기사의 주된 내용은 룸살롱 이야기가 아니다. 룸살롱 관련 부분은 한 대목이 있었다. 이런 부분이 특별히 문제가 된 것은 이전에 예능프로에서 "단란주점이 뭐죠"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서인 것이다. 진실여부에 대해서 안철수 측에서는 "말할 가치가 없다"며 부인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갔다고 확실히 볼수는 없다. 하지만 양쪽 다 정확한 상황설명이 없기 때문에 진실이 무엇인지 불투명하다. 진실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거짓말을 했느냐, 안했느냐이다.

Q. 깨끗한 정치인 이미지, 오히려 발목 잡히나?
- 만일에 거짓말임이 드러나면 상당히 치명적일 수 있다. 진실은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정치적인 분열을 가져오는 그런 상황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Q. 혹독한 검증 예고…안철수의 대응책은?
-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대변인은 충분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안철수는 자신의 입장을 가능한 한 명확하고 소상히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Q. 향후 안철수의 행보는?

Q. 독자출마시 당선 가능성은?
- 안철수는 여당 뿐 아닌 정치권 전체를 비판하기 때문에 독자 출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과 단일화는 필요하다고 느낄 것이나 한 당으로 가는 것은 고민스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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