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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이 총리, 총선 차출론에…"혼자 결정 못 해"

입력 2019-10-28 20:37 수정 2019-10-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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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낙연 총리가 대통령 직선제 이후에 가장 오래 일한 총리가 됐습니다. 여권에서 총선 차출론이 나오는 가운데, 이 총리는 오늘(28일) '자신의 거취는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로 881일째 문재인 정부와 임기를 같이한 이낙연 총리는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가 됐습니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 국회에서 질문이 나오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눈치 없이 오래 머물러 있는 것도 흉할 것이고 제멋대로해서 사달을 일으키는 것도 총리다운 처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정부질문 등에서, 이 총리의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은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에선 "이 총리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데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을 거치면서 총선 역할론이 더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출마뿐 아니라, 선대위원장 역할을 할 것이란 예측도 나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당연히 저의 거취는 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지요. 조화롭게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 총리의 거취가 당장 결정되진 않을 걸로 보입니다.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기자간담회에서 "법무부 장관 외 개각을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적어도 예산안 처리가 끝나는 연말쯤 총리 교체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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