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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남북 A매치…외국선수 눈으로 본 '평양 스포츠'는?

입력 2019-09-29 21:04 수정 2019-09-29 21:48

'만경대 마라톤' 외국선수들이 전하는 북한 이모저모
4·25 축구단도 주목…다음 달 15일 남북 A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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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 마라톤' 외국선수들이 전하는 북한 이모저모
4·25 축구단도 주목…다음 달 15일 남북 A매치

내달 남북 A매치…외국선수 눈으로 본 '평양 스포츠'는?

[앵커]

다음달 평양에서는 우리나라와 북한이 월드컵 예선전을 치릅니다. 북한의 축구도 궁금하고 경기가 열릴 '김일성 경기장'도 궁금한데요. 평양의 스포츠를 엿볼 수 있는 외국의 다큐멘터리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의 워터파크를 방문하고 빙상장에서는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을 지칩니다.

수영장 옆에서는 식사도 즐겼습니다.

영국 스노보드 선수와 스위스 스키 선수가 지난 4월 평양을 다녀온 뒤 만든 다큐 영상입니다.

외국인들에게 문을 연 '만경대 마라톤'에 출전한 두 선수는 평양의 스포츠 현장 곳곳을 둘러봤습니다.

일렬로 줄지어 훈련하는 탁구선수들, 몸을 푸는 기계체조 선수들, 또 구령에 맞춰 응원하는 북한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김송이/북한 탁구선수 : 조국의 명예를 떨치기 위해서…]

[이세광/북한 기계체조 선수 : 명예를 위해 싸우는 게 체육인들의 숭고한 운명이고…]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서로 다른 생각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미리암 예거/스위스 스키 선수 : 제가 금메달을 따면 그건 저 자신을 위한 것이죠. 그런데 여기 선수들은 국가를 위해 뛰는 것 같습니다.]

폐쇄적인 체제, 그 속에서 스포츠는 북한을 해외에 알리는 창이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축구입니다.

월드컵 예선에 나선 북한 축구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북한 대표팀의 주축들이 모인 4.25축구단은 아시아 클럽 대항전 결승까지 진출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와 맞붙어 두 골을 넣고 비겼는데, 동점골을 넣은 김유성은 북한 대표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남과 북의 축구는 다음달 15일 평양에서 만납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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