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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드루킹 활동한 '경공모 카페' 등 3곳 압수수색

입력 2018-04-2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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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속보입니다. 경찰이 드루킹 김씨가 주로 활동한 네이버 인터넷 카페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씨가 댓글 조작에 쓴 매크로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것으로 알려진 '경제적 공진화 모임', 경공모 카페도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알려진 것 외에 추가 조작이 있었는지도 볼 예정입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구속된 드루킹 김모 씨가 주로 활동했던 인터넷 카페 3곳을 지난 20일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씨가 운영자를 맡아 키웠던 '경제적 공진화 모임' 외에도 비공개 카페 2곳이 추가로 압수수색에 포함됐습니다.

경찰이 요구한 자료는 이들 카페 3곳의 게시글과 사진, 댓글과 가입자 명단 등입니다.

일반적인 압수수색과 달리 네이버 측에 영장을 제시하고, 자료를 이메일로 전달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자료가 도착하는 대로 이들 카페의 활동 방식과 규모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특히 게시물을 분석해 실제 댓글 조작을 지시했거나 관여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드루킹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댓글의 공감수를 조작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경공모 채팅방에서 내려받았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카페에 가입된 아이디 중에서 댓글 조작에 동원된 아이디가 더 있는지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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