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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8-01-12 17:29 수정 2018-01-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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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찰, 김백준 등 MB청와대 관계자 압수수색

본격적으로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12일) 반장들 발제에서 다루기 힘들 것 같은 뉴스 몇 가지만 짚고 가겠습니다. 검찰이 오늘 오전에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주요 관계자들의 집을 압수수색 했죠. 압수수색 대상은 모두 3명입니다. 김백준 전 기획관과 함께 김진모 전 민정비서관, 김희중 전 부속실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세 사람은 MB 정부 시절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불법으로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국정원 특활비 불법 상납 수사'가 박근혜 정부에 이어서 이명박 정부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특히 김백준 전 기획관 같은 경우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최측근이죠. 그래서 이번 수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향할 가능성도 거론이 됩니다. 검찰이 조만간 김백준 전 기획관 등을 불러서 조사할 방침이라고 하니까요, 좀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2. 경찰 "신생아 사인은 시트로박터 패혈증"

그리고 정치권 관련 소식은 아니지만, 오늘 경찰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고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를 토대로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원인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라고 밝혔고요, 주사제가 오염됐거나 주사제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세균 오염이 발생해서 감염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은 병원 측의 과실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이대목동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지위를 상실할 가능성도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간의 통합 논의부터 살펴보고요. 남북 고위급 회담 관련 속보도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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