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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풀영상] 배두나 "한 신이라도 못할 부분 있으면 영화 포기"

입력 2015-09-10 22:26 수정 2016-03-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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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령과 인종을 초월하는 매력이 있다" "아무런 도구 없이 예술을 만들어낸다" 세계 유명 감독들의 이런 찬사를 한몸에 받는 우리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배두나 씨 얘기인데요.

할리우드와 충무로를 오가며 또래 배우들 중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두나 씨. 오늘(10일) 대중·문화 초대석에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배두나/영화배우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만나 뵙길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배두나/영화배우 : 네, 저도요]

[앵커]

비디오 월에 보니깐요. 맨 왼쪽 사진은 소년 같고요, 죄송합니다.

[배두나/영화배우 : 왜 제가 엄지를 척 올리고…]

[앵커]

그리고 가운데 사진은 여인 같고요. 그리고 맨 오른쪽 사진은 또 소녀 같은. 그래서 정말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지고 계신 분이구나… 그리고 이렇게 실물로 보니까 배우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배두나/영화배우 : 감사합니다]

[앵커]

어려운 걸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은 영화 개봉할 때쯤 해서 배우분들이 가끔 찾아주시는데, 배두나 씨는 영화 때문에 모신 건 아니고요. 심사위원장을 맡으셨다고 들어서. 벌써 다섯 번째군요, 올레 국제스마트폰 영화제 심사위원장. 너무 일찍 되신 것 아닌가요?

[배두나/영화배우 :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저도 깜짝 놀랐어요. 처음에 제안을 주셨을 때. 아직 심사위원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런데 집행위원장 이준익 감독님과 부집행위원장 진원석 감독님이 설득해주셔서…]

[앵커]

그러면 배두나 심사위원장의 역할은, 뭐랄까요, 굉장히 결정적인 건가요? 수상작을 정하는데.

[배두나/영화배우 : 그렇진 않았어요]

[앵커]

모든 분들이 같이 협의해서…

[배두나/영화배우 : 네. 모든 사람들이 많이 협의하고, 다수결도 있었고요. 그렇긴 한데 심사위원장은 어떤 결정적인 순간에 아주 비등비등한 상태에서 제가 어떤 한 표를 더 줄 수 있는…]

[앵커]

말씀 들으면서 생각하니까 젊은 분일수록 이런 영화제는 위원장으로서 마지막에 캐스팅보트 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젊은 영화들이잖아요. 그렇죠? 감각이.

[배두나/영화배우 : 올레 국제스마트폰 영화제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영화를 찍는 영화제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젊기도 젊고. 사실 남녀노소에 그 부분은 없지만 젊고 신선한 영화들이 많아요, 기발하고. 그래서 사실은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서 문턱을 조금이라도 낮춰보자 이런 취지가 있는 영화제이기 때문에. 심사위원장을 고르는데 있어서도 제 생각에는 문턱을 낮추신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앵커]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딱 와 닿습니다.

[배두나/영화배우 : 저 혼자 한번 생각을 해봤어요]

[앵커]

그런데 여기 1000편이 넘게 왔다면서요. 전 세계 63개국. 어떤 작품인지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왕이면 배두나 심사위원장께서 한 1점이라도 더 준 작품 가운데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저희가 보여드릴게요.

[배두나/영화배우 : 1분 단편 중에 서프라이즈라는 작품이 있어요. 영국에서 보내주신 작품인데, 감독님 성함이…]

[앵커]

그것도 저희가 좀 있다가 들어볼 겁니다.

[배두나/영화배우 : 죄송합니다.]

[앵커]

서프라이즈. 어떤 내용인가요?

[배두나/영화배우 : 1분 안에 어떻게 영화를 찍을 수 있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 작품 같은 경우 보면 어떤 남자가 아침에 일어나서 애인이 써놓고 간 포스트잇을 설레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뜯어 내려가거든요. 그러고 나서 마지막 한 5초. 영화가 끝나기 한 5초 전에, 커다란 반전이 일어나요. 굉장히 재밌는 작품이죠.]

[앵커]

반전은 보여주시면 안 되는 거죠.

[배두나/영화배우 : 1분 영화니깐 아마 될 것 같긴 한데…]

[앵커]

아마 전편을 다 보는 거랑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배두나/영화배우 : 예, 계속 사랑한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앵커]

마지막 장면인가요? 이건 바닥에 있네요.

[배두나/영화배우 : 저런 식으로. 아주 재밌게 봤어요.]

[앵커]

그러네요. 전편을 뉴스 인터뷰 중에 다 본 영화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신 올레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 얘기는 이 정도로 접고, 작년에 워쇼스키 남매. 이분들은 원래 형제인데 한 사람이 성전환 해가지고 남매가 되었다고요?

[배두나/영화배우 : 네, 라나 워쇼스키]

[앵커]

이분들이 찍은 미드, 그러니까 드라마죠. '센스8' 이게 지금 시즌 1이 이미 방송되고 있잖아요? 여기 서울도 등장한다면서요?

[배두나/영화배우 : 네 이 '센스8'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여덟 명의 주인공이 나와요. 그 여덟 명의 주인공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서 사는 사람들이에요. 제가 그중에 한 명의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앵커]

어떤 역인가요?

[배두나/영화배우 : 저는 서울에 사는 비즈니스 우먼이에요. 커리어우먼 같은. 그래서 어떤 한 회사에 부사장 역할을 맡고 있고. 사실 비밀리에 파이터인… 약간…]

[앵커]

무술도 해야 하는 건가요?

[배두나/영화배우 : 무술을 하죠.]

[앵커]

당연히 해야겠죠. 워쇼스키 남매하고는 워낙 다른 영화도 많이 하셨잖아요. 클라우드 아틀라스하고 주피터 어센딩…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까지 세 번째니까 흔히 이야기하는 어떤… 감독들의 페르소나? 뭐랄까요, 감독이 정신을 대변할 수 있는 그런 배우. 그렇게 봐야 할까요?

[배두나/영화배우 : 그렇게 봐주시면 좋고요. 기분 좋네요. 영광이죠.]

[앵커]

어떤 면이 그렇게 의기투합하게 만들던가요. 워쇼스키 남매하고는?

[배두나/영화배우 : 라나가 저한테 한번, 제가 연기하는 방식이. 그분들이 쓰는, 글을 직접 쓰시잖아요. 연출하기 전에, 그 방법과 굉장히 비슷하다고 말씀해 주시고. 저는 기본적으로 연기할 때 감독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 내 몸을 통해서. 제가 어떤 생각을 집어넣는다기보다 감독님들의 생각을 여기로 투영시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어서. 그래서 저랑 일하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시는지…]

[앵커]

많이들 아시겠지만 워쇼스키 남매는 형제 시절에 매트릭스를 만들었고요. 그 영화도 사실은 이야기 구조를 다 이해하려면 조금 어려운 측면도 없지 않게 있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저도 봤는데…

[배두나/영화배우 : 아 보셨어요? 감사합니다.]

[앵커]

그 영화도 '조금 어렵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 구조를 배우로서, 더더군다나 다른 나라 배우인데, 언어의 문제도 아주 없진 않을 테고요. 그래서 다 표현해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 그래서 배우 입장에서 '굉장히 어려웠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배두나/영화배우 : 네. 쉽지는 않고요. 확실히 한국 영화보다는 촬영하기 쉽지가 않고. 저도 영어를 클라우드 아틀라스 이후에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때는 사실 너무나 다행스럽게 클라우드 아틀라스라는 소설책이 있어요. 원작이. 원작 한국 번역본을 보고 영화를 이해하고 들어갔고요. 그러면서도 여러 가지 장애는 있었죠. 감독님이 어떤 것을 표현하고 싶다 말씀하실 때 제가 못 알아듣는다던가 이런 아주 기본적인…]

[앵커]

그런 게 실제로 있군요?

[배두나/영화배우 : 네, 저는 통역을… 어떻게 보면 사양했거든요.]

[앵커]

더 빨리 적응하고 싶어서?

[배두나/영화배우 : 현장에서 통역이 있으면 감독님이 통역을 통해서 디렉팅을 주거든요. 저는 감독님이 내 얼굴과 내 눈을 보고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어서, 그리고 더 빨리빨리 영어가 늘어야 하니까. 그래서 사양을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감독님께서 빨리빨리 얘기하시고, '두나 이렇게 해 저렇게 해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라고 말씀하시면 잘 못 알아듣고 '오케이'… 그냥 그래서 제가 알아서 했어요, 연기를.]

[앵커]

그래도 뭔가 통하는 게 있었을 텐데…

[배두나/영화배우 : 그래서 그렇게 부딪히고서 연기했고, 그러면서도 감독님 표정 보고 어느 정도 통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앵커]

영화에서는 그런 티가 전혀 안 나는 거 보면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그동안의 필모그라피, 그러니까 영화 경력을 쭉 보면 평범한 역할, 사실 뭐 영화에서 평범한 역할이라는 게 뭔지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그렇게 평범한 캐릭터를 연기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모든 영화들이. 일부러 그렇게 다 정하시는 건가요?

[배두나/영화배우 : 저도 어느 순간 돌이켜보니까 제가 했던 캐릭터들이 평범하고 아주 현실에 있을 것만 같은 아이들은 아니더라고요. 가령 플란다스의 개의 현남이 같은. 아주 오래전 영화인데, 봉준호 감독님 데뷔작이니까.]

[앵커]

그게 2000년인가 그렇죠?

[배두나/영화배우 : 네. 1999년인가 2000년인가 그랬는데.]

[앵커]

2000년입니다.

[배두나/영화배우 : 네, 2000년.]

[앵커]

그거 왜 제가 가르쳐 드려야 되나요?

[배두나/영화배우 : 죄송합니다. 뭐랄까 그런 역할, 제가 할 수 없는, 제가 될 수 없는 인물을 연기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현남이 같은 역할도 관리사무소 여직원, 그리고 항상 평범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떤 판타지 같은 세계로 빠져드는 그런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역할들을 주로 좋아해요. 내가 될 수 없는…]

[앵커]

이제 16년이잖아요. 햇수로 치면 17년이고. 아니 지금 속으로 나이 계산하고 있진 않습니다.

[배두나/영화배우 : 괜찮아요. 전 나이 먹는 것도 좋아요]

[앵커]

아 그런가요? 왜요?

[배두나/영화배우 : 당연히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는 20대 때 아름다움과 30대 때 아름다움과 40대의 아름다움은 또 다르다고 생각하고… 그냥 되게 설레요 제가.]

[앵커]

40대는 아직 안 겪으셨을 테니까 모르실 테고. 그러면 30대의 아름다움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꼭 배우로서가 아니라 개인 배두나로서도?

[배두나/영화배우 : 20대 때는 정말 이렇게 갓 뜯은 배터리 같은 에너지가 있잖아요. 굉장히 풋풋하고 모든 것이 되게… 약간 붕 떠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거기서 오는 어떤 건강한 아름다움이 있다면, 30대 때에는 어떤 여러 가지 감정과 시련과 여러 가지를 겪고 나서. 지금도 겪고 있겠지만. 거기서 오는 경험과 그런 거에서 오는 분위기가 있지 않을까…]

[앵커]

개인적으로 조언을 해드리자면 아직 멀었습니다. 근데 그 갓 뜯은 배터리 같다는 표현은 혼자 생각하신 겁니까?

[배두나/영화배우 : 아니요, 제가 예전에 들었던 얘기예요. 제가 들은 얘기가 아니라 괴물 찍을 때 봉준호 감독님께서 박해일 선배님의 연기를 보시고 '해일이는 정말 갓 뜯은 배터리 같지 않냐'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 문구가 너무너무 와 닿아서 가끔 저도 써요]

[앵커]

장례식장에서 박해일 씨가 약간의 소동을 벌이잖아요. 그 장면이 갑자기 떠오르는군요. 정말 갓 뜯은 배터리 같은 연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도 대략 한 열몇 편 정도라면 다작은 아니시잖아요? 특별히 작품을 많이 고르시는 편인가 보죠?

[배두나/영화배우 : 제가 다작을 하고 싶은데, 근데 20대 때는 저는 연기 배우는 데 굉장히 집중했어요. 다작을 했다면 했어요. 일 년에 두세 편씩 찍기도 하고 드라마, 영화를 계속 오가면서 장르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면서 연기를 배우고 싶어서. 그런데 이제 30대 넘어가고 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물론 처음에도 그랬지만 처음부터 타협할 수 없는… 과정을 더 소중히 생각하거든요, 결과보다. 제가 과정에 있어서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선택을 안 하는 편이에요. 저는 가령 한 신이라도 제가 할 수 없을 것 같은 신이 있으면 그 작품 전체를 포기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앵커]

그러면 대본을 좀 수정해서 하자고 하면 안 되나요?

[배두나/영화배우 : 저는 그거를 절대, 저는 그건 못 해요. 왜냐면 그 대본을 그 한 신을 내가 못하는 신을 나 때문에 바꾼다는 건…]

[앵커]

영화 전체가 작품이 흐트러지니까?

[배두나/영화배우 : 네. 그것을 할 수 있는 여배우가 저렇게 많을 텐데 제가 그것을 욕심내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식으로 포기하는 작품도 많고.]

[앵커]

배두나 씨하고는 이야기할수록 이 분이 보통 분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됩니다.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또 일본 감독들의 러브콜을 많이 받고. 이제 배두나는 국내 영화보다 할리우드에 더 신경 쓰나 보다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들어오셔서 영화 '도희야'를 찍으셨습니다. 도희야는 개런티도 안 받고 찍으셨다면서요?

[배두나/영화배우 : 도희야 시나리오를 읽고 사랑에 빠졌어요, 시나리오에. 캐릭터가 좋고 이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제가 요즘에 한국 영화계에서 많이 보는 현상 중에 하나는, 시나리오가 재미있어도 영화화되기까지가…]

[앵커]

너무 어렵다. 투자도 받아야 되고.

[배두나/영화배우 : 네. 그렇기 때문에 중간에 없어지는 프로젝트도 많거든요. 제가 이 작품은 꼭 봤으면 좋겠는 거예요, 영화관에서. 그래서 다른 건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았어요. 하겠다, 하고 싶다. 그러고선 했죠.]

[앵커]

코미디 영화도 하고 싶으신가요?

[배두나/영화배우 : 네.]

[앵커]

예를 들어 소림축구 같은 것도 하고 싶다고 하신 걸로 들었는데…

[배두나/영화배우 : 저는 주성치 씨의 팬이고, 그분의 영화를 좋아하고. 그 코미디 장르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해요]

[앵커]

그런가요?

[배두나/영화배우 : 저는 관객을 울리는 것보다 웃기는 게 더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어떻게 보면, 연기에 난이도를 치면 고난이도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뤄보고 싶은 도전, 또 해보고 싶은 도전은 코미디고. 최근 너무 심각한 역할을 많이 하고, 외로움이라는 주제로 연기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저 자체가 깨보고 싶은 그런 것도 있겠고. 배우랑 일상을 완전히 분리시키겠다고 다짐하지만 이게 영향을 어느 정도는 미치는 것 같거든요. 아무튼 주성치 감독 영화처럼 말도 안 되게 웃기는 코미디를 해보고 싶어요. 그런 영화들도 보세요?]

[앵커]

네, 가끔요. 가끔.

[배두나/영화배우 : 저는 그런 영화 너무 좋아해요.]

[앵커]

나오시면 꼭 보겠습니다. 그리고 듣기 좋은 말씀을 한번 해드리고 마치자면 코미디 영화에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배두나/영화배우 : 감사합니다]

[앵커]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배두나/영화배우 : 감사합니다 초대해 주셔서]

[앵커]

코미디 영화 꼭 기대하겠습니다. 올레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아주셨던 영화배우 배두나 씨와 시간 가져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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