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8시54분께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3t급 연안복합어선(울산 장생포 선적·승선원 4명)이 암초와 충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양경비안전서 소속 60t급 경비함정과 순찰정은 선장 김모(33)씨 등 승선원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 사고로 선박의 스크루 부위가 파손됐으나 침몰하지 않았고 기름 유출 등 별다른 해양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울산해경은 설명했다.
경비함정에 예인된 어선은 이날 오전 9시55분께 동구 일산항에 입항했다.
울산해경은 선장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