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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노동계 '임금 인상으로 내수회복' vs 재계 '문 닫는다'

입력 2015-03-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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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이 내수를 살릴 수 있다, 최저임금 인상을 서두르겠다. 임금 인상에 대한 최경환 경제 부총리의 목소리입니다.

정치권에서는 빠르게 환영의 의사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재계의 표정은 조금 다른데요, 일부 대기업들, 적자와 실적부진으로 올해 허리띠를 졸라맸습니다.

SK 이노베이션과 현대 오일뱅크, 에스오일은 노조와 임금동결에 합의했고 영업이익이 3분의 1로 줄어든 삼성전자와 일부 계열사도 동결을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는 올해 임금상승률을 노동계의 제안에 훨씬 못 미치는 1.6%로 권고했고, 지금의 최저 임금도 높은 수준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영세 사업자들에게 임금을 올린다는 건 더 큰 부담일 수밖에 없는데요, 임금인상으로 경기 회복을 노리는 정부와 노동계. 부담스럽다는 기업,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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