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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박 대통령, 문형표 임명 강행하면 제3의 인사참사"

입력 2013-11-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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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제출을 국회에 요구한 것과 관련, "문형표 후보자를 사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형표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제3의 인사참사를 부르고 또 다른 불통과 독선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국민에게 각인시키게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문 후보자는 스스로 '국민의 세금을 사적인 용도로 쓴 것이 드러나면 사퇴하겠다'고 말한 대로 국회와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면서 "박 대통령도 이 문제와 관련해 문 후보자를 사퇴시키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특검 거부와 관련, "박 대통령의 뜻이라는 것을 온 국민이 알고 있다. 새누리당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박 대통령뿐"이라며 "국회 연설에서는 여야 논의하라 해놓고 뒤로는 특검 거부를 지시한 것은 아닌지 의혹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특검을 거부하면 이명박 정권과 현 정권의 연계를 자인하는 결과가 될 수밖에 없다"며 "박 대통령이 특검을 거부한다면 가장 큰 손해를 보는 사람은 박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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