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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추가 확진 없지만…보건 당국, '장기전'도 대비

입력 2020-02-15 19:19

코로나19, 인플루엔자 감시 체계 포함 방안 검토
나흘째 확진자 0명…7번·22번 환자 완치 소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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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인플루엔자 감시 체계 포함 방안 검토
나흘째 확진자 0명…7번·22번 환자 완치 소식도


[앵커]

우리나라에선 오늘(15일)로 나흘째 새로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환자 두 명이 완치됐다는 소식만 들려오고 있는데요.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것 같지만, 우리 보건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혹시 모를 장기전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독감처럼 계속 감시하겠단 겁니다.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를 인플루엔자 감시 체계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력한 전염력 때문입니다.

한 번 반짝하고 끝나는 전염병이 아닌 독감 같은 계절성 유행병이 될 수 있단 겁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이게 신종 감염병이다 보니까 우리나라 국민들도 면역을 갖고 계신 분이 없으십니다. 장기적인 유행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코로나19가 감시 체계에 포함되면 1년 내내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협력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유행할지 여부를 사전에 경고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코로나19의 진정세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나흘 연속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완치 소식도 들렸습니다.

중국 우한더플레이스에서 근무했던 7번 환자와 태국을 다녀온 여동생에게 감염됐던 22번 환자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7번째 환자와 22번째 환자는 음성이 확인돼 오늘 격리해제가 되었습니다. (7번 환자는) 오늘 퇴원 예정으로 알고 있고요.]

하지만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중인 442명의 접촉자들과 춘절 이후 대규모 인구 이동이 벌어지는 중국 변수를 감안할 때 다음 주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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