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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최고위원 현장 찾았지만…해법 제시하진 못 해

입력 2018-12-22 20:11 수정 2018-12-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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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가장 오랜 기간 고공농성 기록을 세우게 됐지만 해결의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현장에서는 '정치가 이럴 때 해법을 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은데 오늘(22일) 여당의 최고위원 등이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해법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파인텍 노동자들은 고공농성만 해온 것이 아닙니다.

지난 5월 나흘간 청와대를 향해 오체투지를 했고, 이달에도 추위 속에서 닷새간 이어갔습니다.

오체투지와 함께 단식 농성이 시작되고, 시민단체가 지원 농성을 하면서, 조금씩 이슈가 살아났습니다.

정치권이 해법을 내놔야 한다는 주장도 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차광호/금속노조 충남지부 파인텍지회장 : 좀 일찍 오셔야지. 지금 벌써 굴뚝에 올라간 지 406일이나 됐잖아요.]

하지만 여당은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측하고 이 문제를 타결해보기 위해 비공개로 만나거나 이런 과정이 있었지만 이미 전해 들은 것처럼 너무나 완고한 입장을 사측이…]

오늘 방문에 대해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현장에 오면서 뭐라도 대책을 내놓기 위해 노력했지만, 전혀 실마리를 찾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승구/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장 : 무엇보다 간절한 소망은 하루 속히 빨리 땅을 밟고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저희의 소망입니다.]

그 사이, 또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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