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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생존자 1억·사망자 2천만원 현금지급 결정

입력 2016-08-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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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남아있는 분들이 계속 줄고 있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마음의 상처는 어떻게 치유될 수 있을지 일본 정부가 출연할 10억엔, 우리돈으로는 111억원 가량을 생존한 경우와 사망한 경우로 나눠서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정부가 결정했습니다.

먼저 그 내용을 최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생존 위안부 피해자에게는 1억원, 사망자에게는 20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단, 한꺼번에 지급하지 않고 나눠서 지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10억엔, 우리돈 약 111억원을 이달 안에 화해치유재단에 송금할 전망입니다.

외교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그리고 마음의 상처 치유 명목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한일 합의 당시 기준으로 생존 피해자는 46명, 사망자는 199명입니다.

외교부는 화해치유재단이 대상자들의 개별 수요를 파악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단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개별적으로 현금을 지급하고 남은 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사업에 사용됩니다.

구체적인 사업은 재단이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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