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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성명에 폼페이오 강한 응수…종전선언도 '이견' 변수

입력 2018-07-08 20:21 수정 2018-07-08 20:23

폼페이오 "우리가 강도면 전 세계가 강도"
종전선언 놓고도 갈등…공은 후속협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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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우리가 강도면 전 세계가 강도"
종전선언 놓고도 갈등…공은 후속협상으로

[앵커]

누가 강도인지에 대한 문제뿐 아니라 종전선언 문제를 놓고서도 북미가 갈등을 빚었습니다. 당초 이달 27일 종전선언을 발표하려고 했지만 미국이 핑계를 대며 미루고 있다는 것이 북한의 주장입니다. 이같은 북한의 거친 반응이 단지 협상전략인 것인지, 비핵화 협상에 적신호가 켜진 것인지에 대해서도 분석이 엇갈립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외무성은 어제(7일) 밤 9시 반 쯤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떠나면서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한 지 2시간 반쯤 후입니다. 

북한은 성명에서 신뢰가 더 공고화되긴커녕 확고부동했던 자신들의 비핵화 의지가 흔들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선의와 인내심을 잘못 이해한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거친' 성명에 대해 미국 관리와 언론 사이에서는 "북한의 협상 전략"이라는 시각과 "비핵화 협상이 길고 어려워질 것이라는 뚜렷한 신호"라는 분석이 엇갈렸습니다.

종전선언 논의를 놓고도 이견이 노출됐습니다.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이달 27일을 계기로 종전선언을 발표하자고 했지만 미국이 "이런 저런 조건과 구실을 대며 뒤로 미루어놓으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6·12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종전선언은 북한 체제보장의 첫 단계로 인식되는 부분입니다. 

북한은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심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북·미 양국이 비핵화를 놓고 서로 다른 셈법을 노출하며 후속 협상으로 공을 넘긴 모습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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