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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촉구" 거리로 나선 야당…여당 "정치공세"

입력 2018-04-22 20:45 수정 2018-04-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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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야당은 비가 내리는 오늘(22일)도 장외 집회를 열고, 특검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특검이 정치 공세라는 기존 입장 그대로입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이 특검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여론 조작으로 출범한 정권은 정당성이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댓글로 일어선 정권이 댓글로 지금 곤혹스럽게 돼 가고 있습니다. 김경수 다음에 또 누가 나올지 (문재인)]

바른미래당 역시 광화문광장에 나와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당원들을 지지하고 격려했습니다.

드루킹이 체포된 지 한달이 지난 오늘에서야 해당 출판사를 압수수색했다며, 경찰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제가 보기에는 당장 서울경찰청장부터 체포해서 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오전에는 한국당과 미래당, 그리고 민주평화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모두 모입니다.

특검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을 조율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특검 요구는 지방선거용 정치공세일 뿐이라며, 국민투표법 처리 등 국회의 현안부터 처리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제윤경/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내일부터는 자유한국당이 국회 밖이 아닌 국회 안에서 입법부의 소임을 다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여당은 또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야당의 초당적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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