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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외부 비대위원장 영입"…박영선 체제 어디로?

입력 2014-09-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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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거취문제를 놓고 논란이 많았던 야당의 박영선 비대위원장, 결국 비대위원장에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얘기 좀 해봅시다. 야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비대위원장은 외부서 영입"

새정치연합에서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직을 분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죠. 오늘(11일) 박영선 비대위원장이 외부에서 비대위원장을 영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아 책임론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정세균 당권 시동 문재인도 고민 중

이러자 물밑에선 당권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후보로 거론되는 정세균 의원은 오늘 대규모 토론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의원도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넷진흥원장 또 낙하산?

지난 5일 백기승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인터넷진흥원장으로 임명됐는데요. 야당에선 낙하산 인사라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 직전 발표해 반발 여론을 무마하려 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앵커]

야당 상황이 급변하는 분위기군요. 야당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는 당권 개편 움직임에 대해, 집중적으로 얘기해봅시다.

[기자]

박영선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외부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당내에선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으라는 요구가 나왔죠.

세월호특별법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데다 야당 처지를 어렵게 만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는 겁니다.

하지만 사퇴가 아니라 외부 인사와 공동으로 위원장을 한다는 입장이라 당내 반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당내 권력구도를 둘러싼 움직임은 한층 더 복잡해졌습니다.

가장 바쁜 사람들은 다음 대표자리를 노리는 당권 후보들입니다.

내년 1월 말쯤 전당대회를 하면 앞으로 5개월 정도 남았으니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해도 빠듯한데요.

영원한 당권후보죠. 정세균 의원이 가장 먼저 움직였습니다. 오늘 아침 '당당한 정당'을 주제로 대규모 세미나를 열고 세를 과시했습니다.

김부겸, 박지원, 추미애 의원 등 다른 당권 주자들도 몸을 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관심사는 바로 문재인 의원이죠. 야권 빅3 중 박 시장이야 현재 시장이니 나올 수 없는 상황이고, 안 전 대표는 직전 대표라 도전 여부가 불투명하니 차기 당대표 도전이 가장 유력한 사람은 문 의원밖에 없죠.

등판하기만 하면 대표가 유력한데, 주변에선 "나오라는 분도 있고 나오지 말라는 사람도 있어서 문 의원은 계속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오늘 야당 기사는 <야당 당권경쟁="" 조기에="" 불붙나="">로 정해봤습니다.

Q. 외부 인사 영입하겠다는 박영선, 진짜 사퇴?

+++

<국회 류정화="" 기자="" 연결="">

Q. 박영선 비대위원장 사퇴하나? 안 하나?
Q. 외부서 영입하겠다는 비대위원장…누가 거론?

+++

Q. 이상돈·김종인…야당 지지자들 받아들일까?

Q. 박영선, 사퇴는 아니고 공동위원장 체제?

Q. 박영선의 '외부 비대위원장' 어떻게 봐야?

Q. 물 건너간 혁신비대위…조기 전대 점화?

Q. 문재인 등판 여부가 당권 경쟁의 핵심

[앵커]

문재인 의원, 전당대회 관련해서 '고민 중'이라는 긍정적인 말이 나오긴 했지만 당장 결정이 나오는 건 아닐 테니 오늘 야당 기사는 <외부 비대위원장="" 영입…박영선="" 체제="" 어디로?=""> 이런 제목으로 리포트 준비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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