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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재택치료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국내 첫 사례

입력 2022-01-14 21:26 수정 2022-01-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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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팍스로비드 수량을 확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약사가 팍스로비드 수량을 확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중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은 국내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오늘(14일) 대전의 70대 남성 재택치료자가 화이자 사의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전날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았고, 오늘(14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이후 환자는 관리 의료기관인 대전한국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조회해 이 남성이 팍스로비드와 병용이 금지된 의약품을 복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의료진은 환자에게 먹는 치료제 투약을 결정했습니다.

약국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은 뒤 다시 DUR을 확인해 병용금기 의약품 복용 이력이 없음을 확인했고, 약을 조제해 재택치료자에게 전달했습니다.

중수본은 "오늘 확진된 70대 남성이 대전에서 처음으로 비대면 진료를 통해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았고, 오늘 저녁 8시 투약 예정이다"라면서 "관리의료기관에서 투약 1∼2시간 뒤 유선으로 투약 여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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