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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수용자, 코로나 치료 중 사망…"지병 있었다"

입력 2020-12-29 16:10 수정 2020-12-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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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불만 사항을 직접 적어 취재진을 향해 들어 보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29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불만 사항을 직접 적어 취재진을 향해 들어 보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 외부 병원에서 치료받던 수용자입니다.

오늘(29일) 중앙대책방역본부는 동부구치소 관련해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망한 수용자는 지병이 있어 구치소에 들어온 후에도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최근 전수 검사를 통해 코로나 19에 확진됐고, 외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하던 중 지난 27일 사망했습니다.

 
28일 경북북부 제2교도소에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19 확진 수감자들을 태운 호송차들이 도착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28일 경북북부 제2교도소에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19 확진 수감자들을 태운 호송차들이 도착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현재까지 동부구치소 전체 확진자 수는 74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7일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후 전수 검사를 통해 계속 늘고 있습니다.

교정당국은 확진 수용자 일부를 경북 청송에 있는 경북북부교도소로 옮겼습니다.

교도소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섭니다.

경북북부교도소는 독방이 많아 개별 수용하기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동부구치소 감염 경로를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권준욱 중대본 제2부본부장은 "통상 이런 시설의 경우 종사자 내지는 관련자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이 있긴 하지만 이번 경우는 신입 수용자를 통한 조용한 감염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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