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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백번 지적받아도 할 말 없어"…여야 한목소리 질타

입력 2020-07-28 20:09

경계태세 괜찮다는 국방…'월북자 몸집' 핑계 댄 합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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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태세 괜찮다는 국방…'월북자 몸집' 핑계 댄 합참


[앵커]

여야 의원들이 경계 실패를 한 목소리로 질타하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백 번 지적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경계 태세는 취약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의 질의는 경계 실패에 집중됐습니다.

[신원식/미래통합당 의원 : 경계 취약지역이고 한데 일주일 이상 매일 아침에 정밀 점검을 하는데 현장 부대에서는 정밀 점검을 하지 않았나요?]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월북한 걸 보면 그 사람이 밀고 올라갔듯이 북측에서 밀고 내려올 수도 있는 이야기 아닙니까?]

월북한 김모 씨의 몸집이 작아서 감시망이 뚫렸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박한기/합참의장 : 신장이 163㎝, 몸무게 54㎏ 정도의 매우 왜소한 인원입니다. 그 인원이 그 장애물을 극복하고 나갈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있었던 거로…]

책임론도 나왔습니다.

[홍준표/무소속 의원 : 지휘 책임도 져야 하고 관리 책임도 져야 하고 현장 책임도 져야 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할 말이 없다고 했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제가 백번 지적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부분은 무한책임을 국방부 장관이 지고 있기 때문에…]

다만 우리 군 경계 태세엔 우려하는 것보다 문제가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국민들께서는 신뢰를 안 하시겠지만 실제로 각종 시스템과 우리 장비들은 굉장히 많이 보완이 돼 있고…]

북한은 더 경계에 실패한 것이란 주장도 했지만,

[정경두/국방부 장관 : (제가) 경계 실패와 관련해서 계속 지적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북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보다 더한 경계 실패의 책임이 있을 거다…]

여야 의원들의 공감을 받기는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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