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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 짐 로저스, 내달 방북 추진…"초청 받은 것 아냐"

입력 2019-02-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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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회장이 북한에 대한 투자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 달에 북한에 가는 걸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 북측 관계자들과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지금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일단 로저스 회장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정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적인 투자가이자 로저스 홀딩스의 회장인 짐 로저스 회장이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진전이 이뤄질 경우 북한에 직접 투자를 할 계획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로저스 회장측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의식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로저스 회장 측 관계자 : 로저스 회장은 어떤 초청도 받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북한과 무엇을 하는 건 불법이지요.]

로저스 회장은 현재 북한 통일전선부와 외무성 관계자들과 물밑접촉을 하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저스 회장은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며 대북 투자 의사를 여러차례 강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짐 로저스/로저스홀딩스 회장 (지난해 6월) : 북한은 잘 교육받고 어리고 저렴한 노동력과 풍부한 천연자원이 있습니다.]

로저스 회장의 방북이 실제 이뤄진다면, 미국이 대북제재를 일부 완화하고, 민간자본의 대북 직접 투자가 허용될 수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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