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핵실험장 5월 폐쇄…대외 공개"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5월 중에 폐쇄하고, 또 한미 전문가와 언론인을 초청해 그 장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밝힌 내용인데, 비핵화에 대한 의지도 직접 드러냈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과 신뢰가 쌓이고 종전과 불가침을 약속하면 왜 우리가 핵을 가지고 어렵게 살겠느냐고 말했습니다.]
2. 남북, 서울 표준시로 '통일' 합의
이번 회담에서는 서로 30분 차이가 나는 서울과 평양의 시간도 통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간 표준시가 다른 것을 두고 '시간부터 통일하자'고 제안한 건데, 2년 8개월여 만에 서울 표준시로 다시 맞춰지게 됐습니다.
3. 트럼프 "3~4주 내 북·미 정상회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3~4주 안에 북미 정상회담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 작업을 서두르면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종전선언도 올해 안에 가능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4. '40분 더' 만찬장 뒷이야기 공개
오늘 정상회담 당일 만찬장 뒷이야기도 공개됐습니다. 순서에 없던 공연이 즉석에서 이뤄지고, 친밀한 대화가 이어지면서 만찬은 예상시간을 40분 넘긴 뒤 끝났습니다. 화제가 됐던 환송행사 '하나의 봄'을 기획한 작곡가 정재일 씨를 오늘 뉴스룸에서 만나봅니다.
5. "조현아·조현민도 밀반입" 제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 이어 두 딸인 조현아, 조현민 씨도 해외에서 명품을 몰래 들여왔다는 제보가 관세청에 접수됐습니다. 관세청이 이에 관여한 대한항공 직원을 부르기로 했는데 관련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세 모녀 모두 사법 처리가 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