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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지지율 순위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입력 2012-06-12 18:55 수정 2012-06-12 19:16

창원서 출판기념회…"아직 대선 출마 결정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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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출판기념회…"아직 대선 출마 결정 못 해"


김두관 "지지율 순위 언제든 바뀔 수 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12일 "당내 경선은 본선 경쟁력과 잠재력을 입증하는 과정"이라며 "지금은 지지율이 미미하지만 언제든지 순위는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출마를 전제로 대선 판세를 묻는 질문에 "당내 후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누가 표의 확장성이 있고 박근혜 후보를 꺾을 수 있을 지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안에 훌륭한 분들이 많지만 지금 주자들 모습으로는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를 극복 하기가 쉽지 않다"며 타 후보군을 한꺼번에 견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경선 룰에 대해 "이미 완전 국민경선제로 정해져 있고 300만∼50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 대표 선거 시 논란이 있었지만 대선 승리를 위해 이해찬 대표와 김한길 최고위원 등이 후보들의 장점을 끌어낼 수 있는 공정한 룰을 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선 후보로서 강점이 뭐냐는 질문에 그는 "경쟁력이 있다고 하는 것은 외람되지만 여야 후보 면면이나 삶의 궤적을 보면 저처럼 살아온 사람은 드물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등록금이 없어 대학도 못가고 전문대를 갔으며 힘들고 소외된 사람들과 살아왔다"며 "저 자신이 서민인 만큼 국민들의 정서를 가장 잘 헤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늘 지방에서 일하다 보니 한국사회 주류사회와 채널이 제대로 없다는 것이 약점이자 장점"이라며 "책을 많이 팔기 위해 골프를 권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하지 않았고 노동자, 서민, 농민, 영세상인들의 생활이 체화돼 있어 이들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김 지사는 "출판 기념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리라고 기대한 것은 헛다리 짚은 것"이라며 "아직 결심을 안 한 상태며 내달 중에 최종 결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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